"옛날 사람들은 변 볼 때 화장지 대신 무엇으로 닦았을까?"
화장지가 없던 시대, 고대인들의 용변 처리 방법은?
24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보다(BODA)’는 최근 영상에서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임승휘 선문대 사학과 교수,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 소장 등 역사 전문가들과 함께
화장지가 생겨나기 이전의 용변 처리 방법을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고대인들은 용변 후 자연물이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청결을 유지했다.
고대 로마에서는 바다에서 채취한 스펀지를 막대기에 달아 사용했으며,
사용 후에는 물과 소금, 식초 등으로 소독했다.
중국에서는 대나무 막대를 사용했고, 세척 후 재사용하는 방식이었다.
고대 그리스는 매끈한 자갈이나 도자기 파편을 사용했으며,
이를 깨끗하게 세척해 여러 번 재사용했다.
고대 인도에서는 흡수력이 뛰어난 토끼나 양의 털을 사용했고,
특히 새끼 거위 털이 가장 부드럽고 효과적인 재료로 평가되었다.